서울 지하철 요금이 1,550원으로 인상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교통비 부담을 느끼고 있습니다. 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. 서울시, 국토교통부, 경기도에서 각각 운영하는 기후동행카드, K-패스, 더경기패스를 이용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. 이 세 가지 제도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비교해보고, 어떤 제도가 나에게 가장 적합한지 알아보겠습니다.
기후동행카드, K-패스, 더경기패스 비교
올해부터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교통비 할인 제도가 운영됩니다. 그런데 방식과 기준이 제각각이라서 하나하나 살펴봐야 합니다.
1. 기후동행카드
기후동행카드는 서울시에서 운영하는 대중교통 정기권입니다. 월 65,000원을 충전하면 30일간 서울시 면허 버스와 서울지역 지하철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. 따릉이를 이용하지 않는다면 월 62,000원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.
✅ 경기/인천/광역 버스, 공항버스, 신분당선, 서울 외 지하철은 기후동행카드를 쓸 수 없어요.
✅ 인천, 김포 광역버스, 김포골드라인 등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어요.
✅ 따릉이를 안 타면 월 62,000원으로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할 수 있어요.
2. K-패스
K-패스는 국토교통부에서 운영하는 교통요금 적립 제도입니다. 알뜰교통카드와 동일한 방식으로 교통요금 구간에 따른 구분 없이 비율로 적립 금액을 결정합니다. 알뜰교통카드를 사용하는 시민들은 추가 개인정보 수집 동의만 하면 바로 K-패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.
*적립률은 다음과 같이 정해져 있어요.
✅ 일반적인 경우 20% 적립
✅ 만 19세 ~ 34세 청년들은 30% 적립
✅ 저소득층 53.3% 적립
3. 더경기패스
더경기패스는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K-패스와 연계한 교통요금 적립 제도입니다. K-패스와 운영 방식이나 적립률은 같지만, 청년 기준이 만 19~39세로 넓고, 환급 가능 횟수가 무제한입니다. 또한 K-패스에서 제외된 6세 이상 어린이나 청소년 등에게도 교통비를 지원합니다.
* 청년 기준이 만 19세 ~ 39세로 넓습니다.
* 최대 환급 가능 횟수는 무제한입니다.
어떤 제도가 나에게 맞을까?
이제 세 가지 제도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알아보았으니, 어떤 제도가 나에게 맞는지 결정해야 합니다. 이를 위해서는 다음 두 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.
1. 이용하는 교통수단
이용하는 교통수단은 제외되는 수단이나 노선이 다르기 때문에 중요합니다. 예를 들어, 서울 외 지역에서 주로 지하철을 이용한다면 기후동행카드는 적합하지 않습니다. 반면, 서울시 면허 버스를 자주 탄다면 기후동행카드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. 따라서 자신의 대중교통 이용 패턴을 잘 파악하고, 제외되는 수단이나 노선이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.
2. 월 교통비
월 교통비는 교통비 절약 효과를 비교하기 위해 필요합니다. 일반인 기준으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타지만 교통비가 65,000원 미만이라면 K-패스나 더경기패스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. 반면, 교통비가 65,000원 이상이라면 기후동행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더 저렴합니다.
하지만 교통비가 65,000원 이상이더라도 월 81,250원이 넘지 않는다면 K-패스나 더경기패스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. 왜냐하면 20% 적립률을 감안하면 81,250원을 쓰면 실제로는 65,000원을 쓴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.
✔️ 한 달 교통비가 81,250원 이상 나오려면,
🚇 지하철은 1,550원 기준 53회 이상 이용해야 하며,
1,400원 기준 58회 이상 이용해야 합니다.
🚌 버스는 54회 이상 이용해야 합니다.
이 두 가지를 고려하여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제도를 선택하면 됩니다. 다음 표는 세 가지 제도의 비교 요약입니다.
| 제도 | 이용 가능한 대중교통 |
적립률 | 환급 횟수 | 환급 한도 | 이용 대상 |
| 기후동행카드 | 서울시 면허 버스, 서울지역 지하철 | 없음 | 없음 | 없음 | 누구나 |
| K-패스 | 전국 모든 대중교통 | 일반 20%, 청년 (만 19~34세) 30%, 저소득 53.3% | 한 달에 한 번 | 50,000원 | 누구나 |
| 더경기패스 | 전국 모든 대중교통 | 일반 20%, 청년 (만 19~39세) 30%, 저소득 53.3% | 무제한 | 50,000원 | 경기도민 |
자, 아래에서 기후동행카드 vs K-패스 vs 더경기패스를 비교하여 본인에게 맞는 카드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.
대중교통 요금 할인 제도로 교통비 절약하기
이상으로 2024년에 적용되는 대중교통 요금 할인 제도인 기후동행카드, K-패스, 더경기패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. 서울 지하철 요금이 1,550원으로 인상되면서 교통비 부담을 느끼는 시민들을 위해 세 가지 제도의 차이점과 장단점을 비교해보고, 어떤 제도가 나에게 가장 적합한지 알아보았습니다.
이용하는 교통수단과 월 교통비에 따라 자신의 상황에 맞는 제도를 선택하면 교통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. 교통비가 부담되는 뚜벅이들이라면 시간을 두고 잘 살펴보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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